전주 삼천동뜨란채 아파트가 마련한 지역민의 참여형 축제 ‘제3회 뜨란채마을 한 여름 밤의 축제’가 23일~25일(3일간)의 일정으로서 24일 오후 7시 지역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삼천 주공4.5단지 입주자대표 회의(회장:황종기) 뜨란채 공동체, 한국문화예술교육연구원(대표:송석문)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주)한국종합주택관리가 후원한 주민자치형 자율축제로서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전주시의회 김승섭 시의원과 김동헌 시의원, 황권주 전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날 지역민 및 주민 예술가 등의 대거 참여로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고, 청소년 대상 “별난역사 톡톡,” 체험프로그램 및 환경문화특강, 영어뮤지컬, 음악놀이, 미술작품전시, 가족과 함께 하는 물총놀이 등 전시, 체험, 공연 무대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돼 다채로운 가요, 악기연주, 피아노, 성악, 클래식, 훌라댄스공연 및 올해로 창단 3년째를 맞은 뜨란채 합창단 공연 무대가 태풍이 지나간 자락에 한 여름 밤 뜨거운 열기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감독한 송석문 총감독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태풍의 위험 속에서도 꿋꿋하게 진행된 행사로서 지역민들은 물론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박계이(삼천주공4·5단지)소장 및 김영건(상가운영위원장) 등 교육,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경비아저씨 등 지역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차고 보람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여는 풍성한 축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김근돈(입주민)은 “전주시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축제가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