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이 올해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이 돼 방문객들과 만난다.

‘반디별 소풍’으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에어매트에 누워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으로 천문 전문가의 도움과 안내를 받으며 체험해볼 수 있다.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소이나루 공원에서 진행(9.1.(토), 2.(일), 7.(금), 8.(토) 21:30~23:00 / 1인당 체험료 5천 원)되며 하루 120명 체험이 가능(체험 희망일 전날 6시까지 인터넷 접수)하다.

무주군은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셔틀버스도 4대 운행한다.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지난해 독수리자리에 있는 '견우별'과 거문고자리에 있는 '직녀별', 그리고 '데네부(백조자리 꼬리)'를 각각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자리로 정하고 지정 서명식을 가졌으며 ‘반디별’을 상표 등록하기도 했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무주반디별 지정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하늘로 올라 간 세 낭자(5월이 운문산 반딧불이, 6월의 애반딧불이, 8월의 늦반딧블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었다”며 “세 별자리가 모두 1등성이어서 가로등 불빛이 있는 도심 한 가운데서도 쉽게 찾아지는 만큼 일상에 돌아가서도 무주반딧불축제와의 인연, 무주에서의 추억이 오래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읍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은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축제장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용은 4인 기준 18만 원(5인 20만 원)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은 총 40가족(160명 내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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