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가 결혼이민자 학력취득지원사업으로 검정고시반을 5년째 운영하면서 한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도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주 3회 교육을 실시하여, 초·중·고 학력 검정고시 시험에 12명이 응시하여 최종 10명이 합격했다.

합격의 기쁨을 안은 한 결혼 이민여성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센터에서 열정을 가지고 이끌어 주어 합격의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며 “더 나은 곳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도 되고, 한국 교과과정을 학습하면서 아이들의 학습지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열심히 수업에 임하여 높은 합격률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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