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른까지 60벌 의상
파티-커플용등 볼거리 선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박물관 광장에서 ‘철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근대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철릭’은 주로 무사들이 입던 의복으로 저고리에 치마가 합쳐진 원피스 형태의 옷을 지칭했으나 활동성을 고려해 변형되면서 개화기 때부터는 여성용 한복 원피스로 이용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60여벌 의상을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일반시민들이 입고 나와 철릭 한복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한복뿐만 아니라 파티용과 커플용 철릭까지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아픔과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역사도시 군산에서 그 당시 입던 근대의복을 재조명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과 역사를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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