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도 천년' 축제의 장 본격 돌입

유관기관 협력 조직위 구성
집행부서등 확대간부회 개회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43일 남았다.

이번 대회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총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된다.

‘비상하라 천년 전주,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란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등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각 분야에서 스포츠 대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을 들여다봤다.

 
전북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공체전의 토대 마련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대회 조직위를 구성해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는 도내 각계 각층의 대표로 해 당연직인 도지사를 중심으로 고문 19명, 부위원장 3명, 위원 98명 등 총121명의 규모로 구성된다.

또 존속 시기는 202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료 시까로 정했다.

또 실질적 대회 준비 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조직위 산하로 전북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도경찰청, 시군 등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해 15년만에 개최되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다짐과 함께 대회 조직위 창립총회를 지난 2월 개최해 온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주 경기장이 있는 익산종합운동장 등에서는 도청 협업부서,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익산시를 중심으로 도교육청, 도경찰청, 시군 관계자, 집행부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확대간부회를 개최한 바 있고, 이후 준비 상황보고회를 통해 착실히 체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국체전준비단은 근무처를 익산종합운동장 종합상황실로 이전한 다음 9월 초 체전관련 모든 협업부서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의전, 경기장 안내소, 질서유지, 해외동포 선수단 환영 영접, 자원봉사 관련 협업과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8일과 19일은 대한체육회에서 대회운영본부장 주재로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의전 업무, 개폐회식 성황봉송 운영, 재외 한인단체 선수단 등 전국체전 종합업무협의를 실시했고, 특히 VIP 이동 동선 협의, 단상규모 및 특별초청 구간 확정, 주 경기장 사무실 배정, 주차장 확보 상황 등 주경기장 현장실사를 통해 완벽한 전국체전 대비 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난 7월 5일에는 체전붐 조성과 체전홍보 극대화를 위한 전국체전 D-99일 기념행사에서 도민퍼레이드, 천년 전북 손도장 찍기, 한마음 통천 펼치기를 통해 체전을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도민들에게 보여준 바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12일에는 D-30일 행사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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