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화유도-일자리창출
1-2호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태국국제식품박람회 참가등
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분주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농생명·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확대와 고용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생명·식품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농생명·식품 관련 전북도 민선 7기 핵심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생진원에 따르면 농생명·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최우선으로 기업의 산업화 유도,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활성화까지 꾀하기 위해 1호·2호 연구소기업 설립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1호 연구소기업은 올 초부터 설립을 추진, ‘조합발효균주를 이용한 발효인삼 및 인지기능개선용 조성물’ 기술출자를 기업과 논의하고 생진원 이사회 의결 및 ‘출자기술 가치평가’를 완료한 뒤 현재 법원 등기 인가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심사를 앞둔 상황으로, 사실상 마무리된 분위기다.

생진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신규 창업기업인 ㈜식스펫과 함께 2호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곤충을 활용한 반려동물의 기능성 습식사료 및 ICT 기술이 적용된 사물인식 자동급여기기’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음 달 9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8 태국국제식품 박람회’를 시작으로, ‘2018 인터참 우크라이나 박람회’, ‘2018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에 참여해 아시아권을 집중 공략, 현재 사전 조사를 통해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코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어, ‘2018 수도권 판로개척 메가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푸드위크 2018’ 등 내수시장도 공략, 삼시세끼 콘셉트와 생활트랜드를 반영한 전략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에 이어 국내 판로 개척에도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생진원은 특히, ‘2018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10월 25일~29일까지)’에 집중, 기존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엑스포의 위상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B2B무역 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성과 확대를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생명·식품기업의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과 연결해 주는 농수산식품 수출 바이어 초청상담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동수 원장은 “1호 연구소기업 설립이 마무리되면 이는 도 출연기관 중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이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출자를 통한 기업의 사업화에 좋은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기업의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진원은 항상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육성을 위해 기관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 농생명·식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전북도가 발표한 ‘2018년 전라북도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2년 연속의 성과로, 기획 및 R&D, 기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한 데다 정부나 전북도의 정책방향에 맞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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