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이벤트등 부대행사 마련

 ‘구시장·남부시장이 함께하는 제1회 익산(장터) 영화제’가 31일 남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시재생뉴딜 주민참여 프로젝트 팀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영화제는 기획 등 모든 준비 과정을 주민 주도로 진행됐다.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일종의 파일럿(pilot)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옥상달빛 수영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관람객에게는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해 족욕통 및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며, 포토존 이벤트 등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받을 기회도 있다.

특히 육아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었던 젊은 엄마, 아빠가 영화를 보는 동안 아이들을 맡겨놓고 마음껏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키로 햇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열의와 생활 현장에서 묻어나오는 아이디어로 행사를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가 원도심 특유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형마트에 빼앗긴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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