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농업인 현장포럼

익산시는 30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청년 농업인 단체 ‘청춘어람’, 익산시 4H연합, 미래농업연구회 회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농업인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젊은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현재 지역 농업은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일손 부족과 생산성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젊은 동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청년 농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장 마련과 함께 미래농업 중심인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젊고 똑똑한 농업과 농촌, 돈 되고 실용적인 농업 등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 청년들에게 잠재된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에 대한 인식 전환, 농촌 지역 삶의 질 향상 및 초기 정착 적극 지원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겪고 있는 젊은 농업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농업인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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