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축협간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30일 종합상황실에서 박진두 부군수 주재로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장을 비롯한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임실축협, 임실치즈농협 등 임실조합공동사업법인 소속 관계자와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영농현장에서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데 행정과 농.축협간 상호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과 농‧축협간 협력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임실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그간 농.축협과 협력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왔다.

고품질쌀 생산지원과 쌀보리 재배지원 등 60여개 사업에 164억여원을 지원할 만큼 농가소득안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갈수록 협력사업이 줄어들면서 행정과 농축협간 활성화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데 머리를 맞댔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협력사업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기 위해 행정과 농·축협이 하나되어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하자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박진두 부군수는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축협 관계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실군-농·축협간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널리 확산시켜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