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간정보 구축사업
정사영상 촬영 10건 맞춤 제공

정읍시가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위해 ‘드론’ 으로 영상 정보를 수집,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한 정사영상을 2년에 한번 제공받아 업무를 처리, 불편이 뒤 따랐었으나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드론을 투입한 촬영으로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실무부서의 지원 요청을 접수, 관계기관(서울지방항공청)의 촬영 승인을 거친 후 촬영한 영상을 인트라넷(Intranet)에 업로드하고 있다.

시는 올해 현재까지 모두 10건의 정사영상을 촬영해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소성면 주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공공체육시설 공모사업, 정읍시 산업단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5개 지구), 산외면 새뜰마을사업, 필야정 이전 사업 등을 영상에 담았다.

또 5건의 전경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 실무부서에 맞춤형 공간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왕솔밭 정원사업지구 조감도 제작과 지역공동체사업 완료 지구 관리 등에 기여하고 정읍시 지형지물 기록보존사업과 시립박물관 특별전 전시패널 제작, 지방도 용도 폐지 관련 현장 조사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에 촬영을 의뢰할 경우 건 당 500만원~1천만원의 예산이소요되지만 드론을 통한 직접 작업으로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을 통해 시 시책사업 관련 사진과 영상 촬영, 시설물 3D 모델 제작, 정사영상 공간정보시스템 탑재 등을 통해 원활한 시정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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