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역사교사들로 구성된 전국역사교사모임이 역사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담긴 책 ‘역사교실’을 발간했다.

역사에서 배우고 삶으로 가르치는 부재가 달린 이 책은 ‘살아 있는 삶을 위한 역사교육’을 기치로 지난 1988년 출발한 역사교사모임의 완성본이다.

이들은 지난 1991년 전국 각 지역 모임을 하나로 묶어 ‘전국역사교사모임’을 결성했고, 현재 전북을 포함해 18개 지역 역사교사모임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역사교육의 지향점을 민주시민 양성으로 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초중등 역사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분석, 연구활동을 통한 전문성 신장, 다양한 수업자료 제작, 학생체험활동, 한일역사 교류, 역사관련 단체 연대사업 등이다.

이들 활동의 결과물은 계간지인 ‘역사교육’을 통해 출판하며 공유하고 있다.

이번 책은 역사교육의 새로운 지평열기란 제목 아래 정미란의 ‘역사수업 실천의 지속과 변화’, 김육훈의 ‘역사교육의 대안 논의와 역사수업의 재구성 방향’ 등이 수록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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