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활사업을 위한 위탁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위탁기관인 정읍지역자활센터와 산영영농조합법인에서 희망과 자립심을 심어주고 기술을 연마해 취업 및 창업할 수 있도록 영농사업, 방앗간사업, 세탁사업, 푸드카페사업 등 8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95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3년 후 취·창업을 목표로 소득활동과 교육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자활기업 16개소 83명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콩사랑, 주거복지센터, 기분좋게, 희망나르미, 복합농축산영농 등은 성공한 사례로 매출증대를 통해 마을기업 또는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콩사랑은 지난 2012년 자활기업으로 시작, 현재 24명의 종사자와 연매출 13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더 나은 내일, 희망을 꿈꾸며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롤 모델로써 탈 빈곤과 자립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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