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출신 정무감각 탁월
여성인권 증진… 순창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순창 출신 진선미(51)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등 장관 후보자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인사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유은혜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정경두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성윤모 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차관급 인사로는 △방위사업청장=왕정홍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양향자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 등이 기용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에 대해 “진선미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 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순창 출신, 순창여고, 성균관대 법대, 사시 38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재선 국회의원(19,20대), 민주당 예결위원, 원내수석부대표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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