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각각 40억 투입

임실군이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비확보 전쟁에서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군은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2개 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성수면과 관촌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성수면과 관촌면에 2021년까지 각각 40억원씩을 투입하여 소재지 정주여건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면 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체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여 주민 중심의 행복거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먼저 성수면은 소재지를 중심으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하여 각 계층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기능을 만들어 간다.

작은목욕탕과 다락방, 주차장, 가로경관을 정비하는 사업을 펼쳐 지역 공동체를 살려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관촌면은 관촌 문화의 집을 대폭 확충하여 문화복지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

아이랑 다락방과 관촌살이 공부방 등을 조성, 소외계층과 중장년층에게 보람찬 생활을 유도해 나간다.

주요 거점시설이 연결된 주민 생활가로의 보행로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임실군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통해 면 중심지에 생활서비스 공급기능을 확대하고,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주민체감형 살기 좋은 임실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심 민 군수는 “농림부 주관의 농촌지역 발전사업이 잇따라 선정되어,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어가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군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여 신규 국가 공모사업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관촌면 신전마을’과 ‘삼계면 두월마을’이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과 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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