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택지 254필지 공급
단독-공동주택 등 완판 행진
평균 18:1 높은 경쟁률 이어가

전북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주만성지구 공급대상 265필지 가운데 지자체가 매입할 주차장 용지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를 제외한 실수요자 택지 254필지가 분양 완료돼 지구조성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개발공사는 분양받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대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사용을 승낙하는 등 만성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는 지난해 6월부터 미분양으로 수의계약중이던 종교용지 1필지(15억)를 마지막으로 전주만성지구 실수요자택지 254필지 공급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 3월 첨단산업지원용지 1필지(41억), 6월 종교용지 1필지(11억), 8월 종교용지 1필지(15억) 등 지난해 경쟁입찰 공급후 미분양으로 수의계약중이던 마지막 3필지에 대한 분양이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만성지구 택지는 단독 126필지, 공동주택 3필지, 준주거 53필지, 근생 5필지, 상업 40필지, 첨단 16필지, 기타(종교) 11필지로 모두 254필지가 분양 완료돼 완판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6월 온비드 공매 정보 포털 시스템을 통한 경쟁입찰 때에는 근생 69대1, 준주거 13:1, 상업 16:1, 업무용지 23:1 등 총 95필지 공급에 1,742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1992년 전주효자2지구(119천㎡), 1993년 김제신풍지구(182천㎡), 1994년 전주서신2지구(808천㎡), 1998년 고창월곡지구(292천㎡), 2001년 전주화산지구(321천㎡), 2006년 전주평화지구(26천㎡), 2016년 전북혁신도시(3,123천㎡), 2018년 전주만성지구(851천㎡)등 총 8개 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해 공급을 완료했다.

전개공 관계자는 “만성지구에 분양받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대출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중도금 대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사용을 승낙하는 등 만성지구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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