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특별보증 실시
영세소상공인 자금지원 집중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170억원 지원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전북신보는 영세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해 주는 '추석절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을 내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시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 및 내수 부진으로 경영애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에서 자영업을 영위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원으로 전북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본·지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기존에 7일 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를 4일로 단축하여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추석명절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영세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상담 받거나 전북신용보증재단(본점 230-3333, 군산지점 452-0341, 익산지점 838-9377, 정읍지점 533-6411, 남원지점 633-7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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