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누리안과병원(대표원장 문수정/안과전문의)이 3일자로 정부승인을 통해 도내 첫 안과병원으로 승급한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급 안과 진료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안 중앙 의료기관에서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일정 입원시설을 갖추고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2차 의료기관이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지난해 6월, 지하 1층 지상 7 층 연면적 약 6,010㎡ 규모에 30병상 8병실을 갖춘호남 최대 안과병원을 준공했다.

또한 수술중심 안과의 면모에 맞게 각 층에는 클린룸을 비롯 안은행, 라식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입원실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

특히, 모든 수술실을 무균 청정 클린룸으로 만들고 헤파필터, 양압수술실, 항온항습설비 등을 도입하는 등 수술 중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온누리안과병원에는 전북대의대 각막전공 교수를 역임한 정영택 원장을 비롯 문수정, 최현태, 양영훈, 문준형 안과전문의와 임혜린 마취통증전문의, 정지영 진단검사전문의 등 7명의 전문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다.

정영택 원장은 "이번 병원승급은 개원 후 13년간 온누리안과를 아끼고 성원해준 도민들 덕분이다"면서 "수술 중심의 한국대표 100년 안과병원의 비전을 가지고 도내 최초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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