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콘테스트출전 수상
하늘공원조성-상여소리 호평

진안군 상가막마을이 농식품부가 개최한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상금 1천만원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콘테스트에 상가막마을 주민 40여명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군 담당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상가막마을은 전라북도 예선에서 아름다운농촌만들기 캠페인분야에서 1등을 수상하고, 농식품부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해 농식품부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진안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 상가막마을은 진안고원 하늘공원을 만들어가는 마을만들기 사례 발표와 전통 장례문화인 상여소리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가막마을은 해발 450m고지에 자리잡은 아주 비탈지고 열악한 환경의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싼 산세가 장막처럼 겹쳐있어 가도가도 까마득하다하여 이름도 가막리라고 불린다.

마을전망대는 주변의 산들이 발밑으로 깔리는 풍광이 아름다운 마을로 돌담과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했다.

예전의 상가막마을은 마을 일에 대한 불투명한 운영으로 주민들의 불신이 팽배했으며 마을 곳곳에는 쓰레기가 쌓여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마을 주민들은 화합을 다지며 아름답게 마을을 가꾸고 주민들이 서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하게 되면서 마을만들기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금석 상가막마을이장은 “시상이나 돈을 떠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주민들과 함께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며, 진안고원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누가와도 마을 경관을 보고 탄복할 수 있는 상가막 하늘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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