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 남·여 의용소방대(남성 대장 변성수, 여성 대장 국인숙)가 침수가정 복구지원을 펼쳤다.

봉동읍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 남·여 의용소방대가 지난 달 30일, 31일 연이어 내린 많은 비로 침수피해를 입은 아파트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투입된 의용소방대원 70여명은 봉동읍 맨션의 반지하 4가구를 방문해 집으로 들이찬 빗물을 퍼내고 토사제거를 한 뒤 물에 젖은 가전제품 등 살림살이를 닦아내고 정리했다.

특히 이날 의용소방대원은 수해복구 현장이 마무리 될 때쯤 인근 은하리의 화재소식을 듣고,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인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우리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속해서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눈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마을마다 직원들이 방문해 재해시 대피방법과 대피장소를 안내하고, 침수 피해 가능지역을 순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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