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할 에너지 기획단 52명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 기획단 52명을 대상으로 1차 워크숍을 지난 1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접수받은 에너지 기획단 총 58명의 완주군민 중에서 연령, 성별, 직업, 거주지 등이 골고루 대표될 수 있도록 52명을 최종선정됐다.

최고 연장자는 70대, 최연소자는 10대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에너지 기획단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향후 기획단은 에너지 계획 수립에 필요한 학습을 3차까지 진행하며 에너지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권한을 부여 받는다.

에너지 기획단은 1차 워크숍의 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쌓고, 오는 8일(2차), 15일(3차) 워크숍에서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완주군의 미래 에너지상(象)을 그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각 회의는 매회 5시간 이상 밀도있는 학습과 토론의 자리로 마련되며, 마지막 워크숍에서 결정된 에너지 시나리오를 완주군청에 전달하는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과거 행정·전문가 중심의 계획 수립 관행에서 탈피해 주민이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적·실질적 참여를 하게 된다”며 “완주군의 장기 비전과 방향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에너지자립 및 주민참여형 지역에너지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완주군의 에너지 구성 현황 분석과 특성을 기초로 한 에너지 절약,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마련을 통해 에너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에너지자립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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