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이색적인 홍보를 선보이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군은 2일 부산 해운대구를 찾아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신명나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대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플래시몹 홍보단은 이날 유럽풍의 독특한 의상을 입고 댄스 뮤직에 맞춰 춤을 추면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 해운대구의 주요 지점을 순회하면서 축제 리플릿과 기념품도 나누어 주는 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임실N치즈축제 플래시몹은 2일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대구, 29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전국 유일의 치즈를 태미로 한 임실N치즈축제의 차별성을 적극 부각하며 올해 치즈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2018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愛 반하다 임실愛 끌리다’를 슬로건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인근 지역 외에도 영남과 수도권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전국을 상대로 한 공격적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은 특히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치즈 프로그램은 물론 천만송이 국화와 청정임실지역에서 자란 암소한우, 지역 향토음식 등을 앞세워 맛과 멋, 볼거리, 즐길거리를 충족하는 축제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 해 임실N치즈축제는 추석연휴에도 불구, 전국 각지에서 4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며 “올해 축제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천만송이 국화향기가 그윽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재밌는 치즈체험도 즐기시고, 청정임실에서 자란 맛있는 한우고기도 드시면서 올 가을 색다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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