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017억-특별176억
하수도 하수관거 정비사업등
민간해소 사업 다소 포함해

군산시는 3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193억원 증액한 1조1399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1017억원, 특별회계 176억원 등으로,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 제조업 불황과 고용불안,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총 281억원을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골목상권 살리기 103억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육성기금 조성 4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기금 9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15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청년센터 및 창업 공간 조성과 희망근로 등 일자리 사업 71억원, 고군산 수변공원 포토존 조성 등 관광지 개발에 4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강임준 시장의 민선 7기 생활공감형 사업 실현을 위해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등 미세먼지 대응사업 20억원, 학교주변 가로등 확충 5억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4억원 등 51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사업 부담금 등 당초 반영하지 못했던 법정 의무적경비 194억원 및 SOC사업을 최소화하고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 68억원 등을 반영해 재정운용의 안정화를 꾀했다.

이 밖에도 하수도 하수관거 정비 및 침수예방사업 20억원, 도시계획시설 사유토지 매입 등에 25억원, 노후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확대 3억원 등 민원해소 사업도 다소 포함했다.

한편 2018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늘(4일)부터 열리는 군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2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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