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공개최와 도민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경기장 시설 확충과 공승인이 막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전국체전 경기장은 47개 종목 73개소(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3개소)를 도내 14개 시군에 각 지역 특화종목과 안배를 고려해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에 배정됐다.

경기장 시설 확충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해 익산 주경기장을 비롯한 52개소 경기장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설 개보수는 전북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알뜰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체육시설 50개소는 개보수를 하고 있으며 테니스 등 2개 종목 경기장만 신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의 경우 총사업비 278억원이 투자돼 육상 트랙과 전광판 보수, 본부석 확장,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의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올해 8월 개보수 사업과 공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의 경우 335억원이 투자돼 전북종합사격장 및 익산실내체육관 등 50개소에 대한 보수와 보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진안역도훈련장과 완주테니스장 등 2개소에 대한 신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체 개보수 사업의 종합공정은 현재 90%에 달하고 있으며, 9월 중에는 사업 완료 및 공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대한체육회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7개소 종목 73개소 전체에 대해 중앙경기단체와 전북도체육회,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선 시설보완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종목별 경기장 공승인율은 전국체전 81%(47개 종목 중 38개 종목), 장애인체전 96%(26개 종목 중 25개 종목)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9월 중에는 모든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체전 추진단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각 종목별 경기장 공승인이 빨리 진행이 되야 한다”며 “아직 공승인을 받지 못한 종목 경기장을 중심으로 기한 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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