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3만㎡매입 토지공급계약
빛-항구-초원 등 7개 테마 구성
국내 최초 LED조명-조경 연출

새만금지구에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관광레저㈜가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에 나선다.

새만금관광레저는 3일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으로부터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 받고 사업부지 소유주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와 전체 사업부지 193만㎡를 매입,  임대하는 내용의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보성산업, 한양 등으로 구성된 '보성 컨소시엄'이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새만금관광레저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지구에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 오락시설, 상업 시설 등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토지를 확보하고 개발 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섬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관광·레저·휴양·문화가 한 대 아우러지는 7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의 해양 자연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에는 LED 조명과 조경 연출을 통해 국내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될 '항구의 마을'에는 첨단IT 기술과 테마형 조명연출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새만금관광레저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컨테이너형 호텔 브랜드인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인 칠레의 '크리스탈 라군'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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