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추석을 앞두고 앞으로 벌초기를 맞아 예초기에 의한 부상과 뱀물림, 말벌 쏘임 등 생활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루어 벌초작업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이때 사용되는 예초기의 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잡초 속 돌과 굵은 나뭇가지에 부딪쳐 돌조각 등이 눈, 무릎, 발목 등을 다치게 한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긴 옷, 장갑, 장화를 신고, 모자와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또 묘지에 도착하면 주변을 둘러본 다음 돌 등 장애물이 있는지 살피고 작업 시작 전 작업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수칙에 주의해 작업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독사에 물리면 치명적 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긴 막대개 등으로 풀숲을 헤쳐 가는 등 뱀과 말벌 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말벌의 번식이 가장 활발해지는 8∼9월 사이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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