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기원·세계태권도연맹·대한민국태권도협회·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평원관에서 미동초등학교와 국기원 9단 최고 고단자회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기태권도 지정 기념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태권도 9단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태권도 기관·단체장 및 태권도계 인사 400여명과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유송열 무주군의회의장·윤여일 무주군부군수 등 지자체 및 단체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지난 3월 30일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며 태권도를 상징하는 도복띠를 활용한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태권도 국기지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한편, 2018 태권도의 날 기념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선장 계명대학교 교수와 김상진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