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탁영환(49)씨가 한국전통문화전당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전당은 최근 사무국장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서류와 면접에서 높은 점수로 합격한 탁영환씨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탁 국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8월 말까지로 전당의 사무업무 전반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이사회를 통해 신임 사무국장으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대학원 조형연구과에서 영상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탁 국장은 워킹 사이클 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 전북대 예술대 미술학과 강의전담 교수, 전주한지문화축제 운영위원, 디지털사이니지 운영위원, 동문예술거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예술감독 등 문화와 기획, 전통분야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탁 국장은 “예술인으로써, 작가로써 때론 기획자로써 삶을 살아오다 이제는 문화기관의 사무를 총괄하는 장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게 돼 그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다”며 “그간 문화판에서 배워왔던 경험과 노하우, 기획력을 토대로 전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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