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레저 79만5천133㎡ 부지
총 1,903억 투입 2022년 완공
110실 규모 가족호텔등 조성

전북 남원에 ‘전북형 관광전문단지’가 조성된다.

순수 민간자본이 투입돼 워터파크와 가족호텔, 전통문화시설 등이 망라된 전문 관광단지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4일 전북도는 전라북도 1호 관광단지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사업시행자인 신한레저(주) 박남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산131번지 일원 79만5천133㎡의 면적에 민간개발자인 신한레저(주)가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천903억원을 투자한다.

이들은 워터파크, 가족호텔, 골프장, 전통문화테마시설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20~30대는 물론 가족형 관광객을 고려한 워터파크와 110실 규모의 가족호텔, 전통문화테마시설 골프장(9홀) 등을 조성한다.

또 신한레저(주)는 관광단지 조성당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남원의 전통 문화와 역사 등을 발굴 및 활용하여 체험과 홍보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는 남원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인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김병종 시립 미술관, 예술촌 등과 연계되는 남원 시내권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기대감이 크다.

남원과 동부권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0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신한레저(주)의 박남식 대표는 “남원 및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원과 전라북도, 신한레저(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의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환영하며, 현재 남원시에서 진행 중인 관광개발 사업등과 연계해 남원시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개발은 동부권의 중요한 사업으로 전라북도 관광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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