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7기 송하진 도정의 공약 실천 여부를 평가하는 '도민평가단'을 꾸렸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 도민평가단 출범식을 하고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평가단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북도로부터 위탁을 받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시·군, 연령, 성별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출범식에서는 평가단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과 도민평가단 운영' 주제의 특강, 교육 등이 진행됐다.
평가단은 5개 분야와 나뉘어 10월 말까지 송하진 도지사의 101개 공약의 실천 계획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공약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3차례의 분임별 토의와 사업별 담당 공무원 면담, 현장 견학을 통해 정책 여건상 현실에 맞게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심사에 들어간다.
이어 사업별로 개선사항 등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권고하는 기능도 맡게 되며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의견을 전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도민평가단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천계획을 세워, 공약 관련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말까지 누리집(www.
jeonbuk.
go.
kr)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도 민선7기 '도민 평가단 위축'
- 행정
- 입력 2018.09.04 18:18
- 수정 2018.09.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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