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3,000원 440억 달해
기관-단체 판매홍보 '호응'

전북도는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4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민 1인당 평균 2만3천원으로, 인구 대비 판매액 전국 1위에 해당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도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2014년 282억원, 2015년 479억원, 2016년 555억원, 2017년 660억원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판매액은 7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북도가 온누리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펴는 덕분이다.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체 구매를 하면 3% 할인 혜택을 주며 기관이나 단체의 성과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직원들도 매월 급여와 복지포인트에서 4억원어치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판촉행사도 벌이고 있다.

전북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 상품권 회수율도 매년 판매액의 100% 이상을 달성, 도내에서 판매된 상품권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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