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 일원에 위치한 풍혈냉천과 만덕산성지가 자연을 테마로 한 관광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5일 이항로 군수와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혈냉천과 만덕산성지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풍혈냉천, 대산종사탄생가, 만덕산 성지를 연계해 원불교 교리를 공간에 적용시킨 공간조성 마스터플랜이 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용역을 착수해 6개월간에 걸쳐 현장조사, 통합 워크샵, 중간 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진안군 성수면 일원에 위치한 풍혈냉천은 신비스럽고 독특한 자원이다.

그동안 이를 활용한 관광기능과 이용객을 위한 편익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

 또 독특한 지형에 따른 미기후 지역으로 보전을 전제로 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풍혈냉천, 만덕산성지를 중심으로 각종 편익시설과 자연자원을 테마화한 관광시설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지 조성방안을 마련해 관련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풍혈냉천과 만덕산성지 활성화를 위한 지속 발전 가능한 개발계획 수립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을 막고 종교단체와 지자체간 협업 모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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