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도 방문 유치활동 전개
입주예정 기업 관계자 면담 등

익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해외진출기업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중국 청도를 방문,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중 시는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를 찾아 방상명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중국 및 익산 경영환경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또한 기업 지원책, 투자 절차 등을 설명하고, 회원 사의 익산 이전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투자협약을 맺은 G사와 주얼리 임대공장 입주 예정인 2개 기업(H사, S사), 투자 의향을 밝혔던 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까지의 주얼리 임대공장 건축 상황을 설명하고, 투자 진행을 촉구했다.

이 중 2∼3개 기업이 자체 여건 및 선도기업인 H사의 투자 성공 여부를 지켜보며, 올 연말까지 익산 투자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춘 시 문화산업국장은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유치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을 보인다면, 해외진출기업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관계자는 “기업을 옮기는 것은 많은 고민과 과정이 따르게 된다”며 “중국 내 우리기업들은 기업하기 좋은 익산으로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는 현재 50% 가량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복귀기업 및 소규모 주얼리기업 등 20여 개 기업, 33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패션단지 임대공장은 총사업비 38억 원, 연면적 2천 392㎡ 규모로 건축 중에 있며,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