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5일부터 딸기 꽃눈분화 현미경 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미경 검사 서비스는 딸기묘의 꽃눈 분화를 확인해 정식시기를 예측하고 분화가 진행된 묘는 화아발육을 촉진시켜 균일한 딸기 수확 및 수량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흔히 딸기를 일찍 정식 하면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길게는 2개월까지 수확시기가 늦어져 반드시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아주심기를 해야 한다.

꽃눈 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미경을 이용하여야 관찰할 수 있으며, 딸기 꽃눈 분화 검경이 필요한 농가는 육묘장 중앙 부위의 비교적 진한 잎색을 띄는 묘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을 방문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딸기 육묘기간 동안 고온이 지속돼 저온(25℃ 이하)에서 유리한 딸기 꽃눈분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딸기 꽃눈 분화를 수시로 실시하여 농가가 정식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640-2792~4)이나,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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