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예술회관에서 오는 15일 오후 4시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대에오른다.

헨젤과 그레텔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한 우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림형제의 원작 동화를 오페라로 재구성,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와 함께 한국적인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내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가난하지만 재치 넘치는 남매의 성격을 요즘 유행하는 개그로 승화시켰고 숲속의 동물과 하늘에서 내려온 발레리나 천사를 등장시켜 어린이들에게 환상과 꿈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갑작스런 위험과 두려움이 닥칠 때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친구들을 구해내는 주인공을 보며 아이들이 꿈과 용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사업소 이정관 팀장은“동화 오페라인‘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와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 30여회 공연동안 만석을 기록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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