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된 도민의 저력 알려야"

익산 실내체육관 보고회 진행
식품위생-소방안전대책 논의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현장보고회가 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현장보고회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15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도민 모두 행복한 문화관광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전북도, 시군, 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 개최지인 익산에서 열렸다.

보고회는 전국체전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김영로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장의 추진상황보고와 주요인사 초청, 의전, 선수단 숙박 및 식품위생관리대책, 소방안전대책 등이 논의됐다.

또 2시간에 걸쳐 주 개최지 익산시 정헌율 시장, 시군 부단체장,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 도협업부서 등 14명을 대상으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경기장주변 등 환경정비, 선수단 수송지원, 체전대비 종합적인 준비상황 등 굵직한 사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준비상황 현장보고회를 마치고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경기장시설 공승인 추진상황,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점검에 나선 전북도체육회장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도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북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대회나 행사장 홍보, 숙박과 교통,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성공체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체전은 47개 종목 73개소에서 진행되며 도내 14개 시군에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해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을 배정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 사업은 2016년도 부터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해 52개소 경기장을 개보수 하고 있다.

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알뜰 체전이 만든다는 기조 아래 기존 체육시설 50개소를 리모델링하고 2개소 경기장은 신축한 상황에서 체전을 치를 전망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