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도 개선 강력 촉구

전라북도의회 박용근(장수군)의원이 "전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지방도의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5일 박 의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지방도 정비에 투입된 예산은 220여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관리가 부실하다"면서 "도로주변의 표지판관리, 포트홀 방치, 제초작업 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번암면 국포리와 산서면 동화리를 연결하는 751호선 지방도 같은 경우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의 불만이 빗발치는데도 관리개선이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는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와 행정편의주의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측면"이라며 "도민들의 요구에 즉각 반응하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성토했다.

한편 전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지방도는 국지도를 포함해 총 62개 노선에 총연장은 1천895km에 달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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