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구림농협 두릅공선출하회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2018년 우수 생산자 조직’에 선정·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구림농협은 지난 2016년 회원 6명으로 두릅공선출하회를 결성한 후 판로확보를 위해 시장개척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 전략으로 올해는 56명의 공선회원이 61톤의 두릅을 출하해 11억 9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 산지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이 같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순창군의 전폭적인 유무형의 지원과 순창조공법인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김복남 두릅공선출하회 회장은 “처음 공선출하회를 결성했을 때에는 갈등과 시행착오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농협과 회원 간의 소통과 양보를 통해 단일품목 10억원 매출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두용 구림농협 조합장은 “구림농협 두릅공선출하회는 참두릅의 소포장 및 신선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롯데마트 전점에 전속납품과 농협 하나로유통센터 등 대형유통매장에 공판장 출하농가에 비해 kg당 3천원이상을 받아 추가 소득에 기여한다”며 “참두릅에 한해서는 구림 참두릅이 전국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