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영목사 등 참석 MOU 체결
"이념 관계없이 화합의 장 마련"

익산시와 4대 종교가 오는 10월 익산에서 개최되는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6일 익산시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유종영 목사(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민용화 일행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정천경 교무(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 김경수 신부(나바위 성당 주임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인화(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함)에 앞장서는 4대 종교와 함께 체전 홍보에 힘쓰기 위한 것.

종교 지도자들은 “전국(장애인)체전이 종교와 정치, 이념과 관계없이 익산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4대 종교가 체전 성공을 위해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체전을 계기로 익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숙박업, 요식업, 청소업, 운송업, 우체국, 대형마트, 전통시장, 하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친절하고 아름다운 익산 만들기 및 체전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과 송하진 도지사, 시민서포터즈,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 개최 기원 D-30 행사’를 개최한다.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주 개최지인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폐회식을 갖고,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분산해 경기를 치른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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