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2018 인문독서아카데미’ 3차 프로그램을 7일부터 도서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인문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사람의 인문학, 정읍의 인문학, 미래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인문아카데미는 역사, 철학, 과학 세 가지 분야를 15회로 나눈 통섭형(通涉型)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이다.

 6월에는 1차 프로그램으로 정읍의 역사 전문가인 김재영 박사를 초빙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정읍의 역사와 가치를 다루었다.

7월에는 김종옥·전호근 작가를 초빙하여 무위자연을 강조한 장자의 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되는 마지막 강좌는 과학분야로써 전문작가인 박재용 작가를 초빙해 ‘미래 인공지능의 시대는 결국 자연을 바탕으로 창조되고 발전한다’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과학을 바라보고 풀어낼 예정이다.

도서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정읍시민의 인문 정신고양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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