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일간 도시혁신센터
무성영화 상영-놀이버스 진행
단편영화 찍기 등 체험 행사 다채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영화제 ‘FALLing in JEONJU’가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대학교 K-History 2H핵심인력양성사업단의 지원으로 개최돼 전주시민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영화적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일과 8일 오후 8시에는 서노송동에 위치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이색적인 방식으로 무성영화 야외상영을 진행한다.

7일에는 초창기 영화수집가 프랭크 브린튼이 수집하고 전직 역사고사인 마이크 자흐가 보존해 온 1~3분 가량의 초기무성영화 20편을 엮은 ‘브린튼 컬렉션’이 상영된다.

이날 상영은 건반악기, 관악기, 현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파르베 연주가 동시에 진행되어 무대 밑에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진행했던 무성영화 초창기의 극장 분위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8일에는 영화사 초기가 아닌 최근에 만들어져 주목을 받은 무성영화 ‘다영씨’가 상영된다.

지난 2016년 ‘델타 보이즈’를 필두로 매년 영화제에 신작을 선보였던 고봉수 감독의 신작으로 멜로와 코미디가 어우러진 무성영화다.

이날 상영은 특별히 고봉수 감독이 새롭게 집필한 극본을 바탕으로 영화에 출연한 백승환 배우와 이호정 배우가 변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이 지난 10일), 11일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마련한 영상문화 교육 체험프로그램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이하 시네놀이)‘가 전주영화제작소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영화 관련 기자재가 실려 있는 특설 버스를 부스로 설치하여 진행되는 시네놀이 버스는 미디어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동형 미디어 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틀 간 오후 1시 30분에 셀프 프로필 사진 촬영, 오후 4시에 초단편 영화 찍기, 오후 6시 크로마키 체험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별로 1시간씩 진행되며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전주영화제작소 4층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폴링 인 전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