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라북도에서 주최한 ‘2017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의 2017년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체납정리실적, 세원발굴 우수시책 등 세외수입 운영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전년 대비 33억원이 증가한 총 972억원의 세외수입(일반·기타특별회계)을 징수하고, 체납액은 60억원 감소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징수율도 4.3%p 상승했다.

시는 세외수입 징수율 향상을 위해 체납닥터를 활용한 ‘세외수입징수단’을 운영하고,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세입확충방안을 모색한 점이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세외수입 부서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전산교육과 부과·징수 실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업무 전문성을 높여왔다.

또한 ‘전주시 세외수입 징수실무’ 책자를 제작하는 등 담당자의 업무처리 표준화를 통한 납세서비스 개선에 힘써왔다.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세외수입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열악한 징수환경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 세외수입담당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외수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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