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한국예총 고창지회와 협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2개 프로그램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33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 결과 고창군이 제출한 ‘한반도 첫 수도로 가는 시간여행’이 최종 선정됐다.

한반도 첫 수도로 가는 시간여행’은 2019년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 시행될 계획이며, 고창군민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3월 선사시대, 4월 조선시대, 5월 일제강점기, 6월 1970년대를 거쳐 7월에는 미래고창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

한국예총 고창지회 박종은 회장은 “고창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군민이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이자, 관객이며 관객들이 보게 될 모든 공연, 시연, 체험 등은 군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준비하는 행사로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문화생태계의 급속한 변화로 문화적 실향민이 된 농어촌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달래주고 젊은 세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온 군민이 함께 공감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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