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6개 분야
순창14개-장수11개-남원9개 등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개발분야 신규지구 공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8개지구가 선정돼 15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공간을 효율적이고 입체적으로 개발해 어디서든 기초생활 서비스를 누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6개 분야 78개 지구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1개소 240억원 △기초생활거점 23개소건 924억원 △마을만들기사업 39개소 220억원 △시군역량강화 10개소 33억 △ 농촌다움 복원 4개소 80억 △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1개소 23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거점, 농촌다움 복원, 공공임대주택 등 3개 분야는 내년에 처음 도입되는 신규 공모사업이다.

특히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막고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창의적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에 주거 공간 및 의료·복지시설을 제공하는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시범사업에 장수군이 선정돼 장수읍 두산리에 23억원이 투입되는 임대주택 20세대가 건축된다.

또 기초생활거점사업은 면 소재지가 일상적 서비스 공급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으로 23개소에 92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앞서 전북도는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83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된 78개 사업 가운데 순창군이 14개 사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수군 11개, 남원시 9개, 익산시 8개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진안군 7개, 정읍시와 무주군, 임실군이 각각 5개, 고창군 4개, 군산시와 부안군이 각 2개, 완주군 1개 사업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행정과 마을주민이 협력해 얻어낸 결과”라며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어 주민들이 생활편의와 복지혜택을 직접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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