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을 운영한다.

이 운동은 매월 2차례, 출장이나 간담회, 구내식당 휴무일을 활용해 전통시장을 찾아 점심을 해결하자는 운동이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 장보기에 도청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 촉진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에 전통시장 맛집 소개 등 현장 인증샷 등을 게재해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속기관이나 각 사업소 직원, 도내 14개 시‧군 공공기관 직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연계,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 활동을 밑거름으로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영세 상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행정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계기도 마련한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통시장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곳으로 전통시장 점심 먹는 날 운영을 통해 붐 조성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각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과 기업 및 단체 역시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일부터 21일까지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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