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구구데이 행사
저소득층에 120마리 증정

전북농협이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16회 구구데이’를 맞아 닭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7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와 공동으로 ‘제16회 구구데이’를 맞아 닭고기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구구데이’는 예로부터 시골 앞마당에서 키웠던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했던 것에서 유래됐다.

전북농협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했으며 이 날만은 모두 모여 닭고기를 먹고 건강과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주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또래오래 치킨 푸드트럭을 이용해 즉석에서 튀긴 튀김 닭을 준비해 무료시식을 제공하고 닭고기의 우수성을 담은 전단지를 배부했으며 구구데이의 의미를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식행사와 별도로 임실읍사무소 관내 저소득층에 생닭 120마리를 증정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부본부장은 “닭고기는 1고 3저 식품(고단백질,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으로 다른 육류에 비해 맛과 풍미가 담백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여러분들이 구구데이의 의미를 알고 닭고기를 일상적으로 애용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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