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최대 3억 30년간
2.5% 저금리 상품 내달 출시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다자녀 가구에 2.5%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협은 지난 7일 신협중앙회관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식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직원 및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 이사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저출산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신협 가치 구현 △서민들의 주거복지 지원 등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맺었다.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무주택자인 다자녀가구에 대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로서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LTV, DTI 등 규제범위 안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달 내 출시된다.

이는 부부합산 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인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억원까지 5년~최대 30년간 2.5% 내외로 공부상주택(주택가격평가 금액 6억원 이하)에 대해 대출이 이뤄진다.

다자녀세대는 등본상 신청인의 셋째 자녀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경우다.

신협은 이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상품이 무수익지원대출로서, 타금융기관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사회공헌 성격의 대출상품로써 신협 이미지 및 브랜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윤식 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 및 출산장려정책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자 신협에서 추진하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에게 사회공헌성격의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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