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지난 7일 학교급식으로 인해 도내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긴급점검 활동에 나섰다.

이날 최영규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익산시 부천중학교도 방문해 점검했다.

특히 해마자 반복되는 학교급식 위생 사고에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도내 학교급식 위생관리지침 위반 유무에 대한 전수조사를 주문하는 등 전북도교육청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도교육청이 식중독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하지만 이번 학교급식 사고를 보면 제대로 관리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도내 학교급식 납품업체가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지 관리·감독을 철저리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3개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총 700여명이 입원과 통원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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