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무용제 전북대표로 출전한 CDP무용단이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무용협회 주최,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주관으로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작품 ‘사이의 온도’를 선보인 CDP무용단은 전국 16개 팀과 자웅을 겨룬 결과 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무용 작품 ‘사이의 온도’는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온도, 간격의 온도, 가깝지만 따뜻함이 없는 인간관계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대구 광역시 노진환 댄스프로젝트의 '모던타임즈'가 선정됐고, 금상에는 충북 박정미무용단 '직지, 그 불멸의 꽃'이, 은상에는 전북 CDP무용단을 비롯해, 인천 나누리무용단 '해빙-변곡의 시선', 전남 이란희무용단 '8일간의 기억', 광주뿌리한국무용단 '음양'이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경북 김지은무용단 '돌아갈 수 없는 길', 경기 강윤선무용단 '어져, 내일이야', 울산 박선영무용단 '어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내년 제28회 전국무용제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