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8일 관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15명이 8박9일 간의 일정으로 한러 청소년 국제문화 교류활동을 위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한·러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한국과 러시아 청소년 간 상호이해 및 우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완주군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러 청소년 교류활동은 총 2기로 진행되며 이번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8박 9일 동안 러시아의 우수리스크와 알혼섬 지역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펼친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등에 있는 한인이주와 의병·항일 투쟁사 등 극동 연해주 지역 한민족 역사문화 탐방활동도 실시한다.

2기는 10월에 진행되며, 1차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13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완주고등학교 한 학생은 “러시아 청소년을 만나 서로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면서 다가 갈 것이다”며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과도 서로 어울리며 다양한 경험을 하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완주=박태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