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0일 ‘여보, 여행+체험+봉사 함께해요’라는 주제의 볼런투어 행사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로 여가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주관하고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수군 특산품 중 하나인 오미자를 이용해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오미자청까지 직접 담그는 봉사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 송모 씨는 “여행 와서 체험도 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다.”며 “어르신들이 오미자청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이미자 센터장은 “이번 볼런투어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자원봉사를 실천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변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뜻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볼런투어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장수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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